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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4 15:59
봄은 어디서(시)
 글쓴이 : 이상택
조회 : 6,133  

봄은 어디서

 

 

낙숫물 고여

부풀어 버린 얼음 덩어리

하늘의 소리에 놀라

제 몸 풀어 물이 되었고

 

친구가 사는 동네엔

겨울 내내 감추었던

겨울 꼬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도 온몸을 오싹 할 정도의

파고드는 바람결

내 가슴속의 울림에

흔들려 열기를 품는다.

 

봄은 저 아래 역에서 온다 하더니

나의 가슴 속에서

흔들리며 오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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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나의상태^^! 오늘 날씨가 비가오고 산간지방은 눈… 이상택 2018-03-04 16:04      
오늘 날씨가 비가오고 산간지방은 눈이 내린다
하더니 외투을 벗게 하네요.
봄봄봄 나도모르게 불러본 봄인가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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