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부신청안내
  • 포인트 충전 및 납부안내
  • 콘텐츠 이용 안내
  • 한국문학세상
  • 고객센터
 
작성일 : 18-03-15 10:09
간부와 외질 말(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6,236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예전엔 그랬지

새벽종이 울렸으니

부지깽이도 뛴다 했다


계양 산 걸진 햇무리는

청형 용마루에 뜬

날빛 눈 흘길까 해지만

 

그렇지 이만하면 잘 놀고

가는 것을

비칠거리는 버친 꿈이라

 

화혼에 둘린 머릿속을

연줄은 겉껍질이요

소리로 큰 빈 그릇인지


어리석다 바른말에

천장지기 거칠어지는

숨소리가 옛날만 같으니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페이스북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945
5332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