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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7 15:49
일 화속 낮달(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6,554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검푸른 바다 위를

끌리듯 가는 달빛

하얗게 펼쳐질 웃음으로


마주 서는 바람을

포근히 품어 안고

달무리 속으로 들어가다

 

날이 하얗게 변한 뒤에야

은하수 길 따라갔던

임 생각에 놀랐고


혼자 가는 길이 외로울까

동행했던 길이건만

일화로 그려진 낮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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