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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9 15:06
당신의 사랑 ( 시 )
 글쓴이 : 이정미
조회 : 5,748  

 이정미 ( 한국 문학세상/ 시인 )


겨울 내내

먹을 게 없어 곤궁했었는데

봄나물이 지천 입니다


쑥 냉이 달래 뜯어서

소쿠리에 담아도

맑은 샘물처럼 솟아나는 봄

당신의 선물은 가방에 넘침니다


거리에 들에 나가도

볼거리가 없었는데

눈이 피곤 할 정도로

나무마다 새순이 돋고 매화 꽃이 무수히

목련 등촉 밝히려고 준비중


사람들 눈과 맘에도

꽃이 피는 봄을 선물로

당신의 사랑 맘의 문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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