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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21 18:56
봄비 속에 길손(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6,026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옷깃을 적시며

실론 같은 봄비가

내린다.

 

이 비가 그치면

꽃샘추위에도 참았던

웃음처럼 꽃은 피겠지

 

하지만 괜찮을 거야

겨우내 불던 바람도

견디었는데

 

잠시 다녀갈

꽃샘추위에 길손 인양

홀대할 수야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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