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 다녀왔어요!
(한국문학세상=장준덕 기자) 남양주시 진접도서관에서는 방학을 맞이해 초등학생들에게 도서관을 통한 새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20일 이틀간 전곡선사박물관(경기도 연천소재)과 함께하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을 진행했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은 도서관과 박물관의 상호연계를 통한 협력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내 4개 공공도서관이 선정되어 1일차에 도서관별 사전교육과 독서활동을 진행하고 2일차에 선사박물관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일부터 초등학생(3~6학년) 20명을 홈페이지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선착순마감)을 받았는데, 3분 만에 마감되어 프로그램 인기를 실감케 했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부제: 떠나요! 동굴벽화 속으로)은 학생들에게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당시 방법으로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구석기 시대 예술문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일차(8.19.화)는 진접도서관(4층 문화강좌실-2)에서 조편성 및 친해지기, 함께 책읽기, 동굴벽화 분석, 우리가 생각하는 동굴벽화 이야기(체험) 등이 진행됐다.
2일차(8.20.수)는 진접도서관에서 전곡선사박물관으로 이동해 참가자들은 외찌미라 관찰과 판화 찍기 체험을 하고 전망이 좋은 카페에서 점심도시락을 먹었다. 오후에는 2개조로 나누어 ‘전곡리 이야기’ 3D 영상관람 및 동굴벽화 탐사, 박물관 전시장 둘러보기를 진행한 후에 야외로 이동하여 자연재료를 주변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구해 나만의 동굴벽화를 그렸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한생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접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선사유적’ 테마 도서관으로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들이 ‘진접 장현리 움집터’가 발견된 지역으로써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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