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김지혜 기자) 한국문학세상에서 개최한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에서 시조대상을 수상한 이종갑 시인의 수상 작품 '들길을 가는 사람'에 대한 심사평입니다.
<심사평>
이종갑 시인은 시조 '들길을 가는 사람'을 통해 임과 더불어 다정하게 속삭이던 그 옛날을 되새기며 향수에 젖어 있다.
그대가 없는 이 밤을 적막감이 대신해 주고 있다며 임에 대한 그리움을 강렬하게 빚어내고 있다.
또한 임에 대한 사랑이 하늘보다 높고 숭고한데도 서로가 사랑을 나눌 수 없다는 아쉬움을 애틋한 그리움으로 승화시켜 낸 것이 높이 평가되어 시조문학대상으로 정한다.
<심사위원> 수필가/시인 김영일, 수필가 김여화, 시인 황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