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나초롱 기자) 수화 찬양단의 노래소리가 울려 퍼지는 토요일 오후, 아름다운 음절이 강당에 퍼져 나가면서 환한 감성이 밀려왔다. 영화감리교회에서는 ‘나와 세상에 말하고 싶은 아이’(지식나무 출간) 주호일 저자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나와 세상에 말하고 싶은 아이>는 현역 광고대행사 팀장을 맡고 있는 주호일 저자가 청소년 시절부터 해왔던 자신의 신앙생활, 학창생활, 군대시절, 직장생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삶의 지혜를 성찰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책에는 특정한 이론이나 법칙은 없다. 하지만 하루 24시간 존재하는 주변의 일상을 자기계발 코드로 재해석 하여 독자들에게 지적이고 정서적인 만족감을 제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도 일상의 행복이 녹아드는 훈훈한 분위기에서 식순이 진행됐다. 특히 소리내기 수화 찬양단의 노래는 <나와 세상에 말하고 싶은 아이>의 출판 의미를 되새김해주는 소중한 자리였다.
이번 출판기념회의 장소는 교회였다. 매주 주님을 섬기는 유미한 장소에서 주호일 저자와 청소년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장소여서 출판기념회는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주호일 저자는 “저도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무척 남아 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사는 지혜에 대해 서술한 것이 출판 됐다”며 “이번 출판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출판기념회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