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 고교생 우촌독서대상" 독후감 공모에서
(한국문학세상=장현덕 기자) 울진고등학교(교장 서정우)의 3학년 6반 장현우 학생이 “제10회 전국 고교생 우촌독서대상 독후감 공모전”에서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을 읽고 쓴 독후감상문으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장현우 학생은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을 읽고 학교 폭력으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폭력에 둔감한 우리 세대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성찰한 내용을 솔직하게 썼다. 평소 책을 열심히 읽는 습관도 도움이 됐고, 학교에서 권장하는 다양한 문화체험도 도움이 되었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울진고 독서교육 담당인 이순미 교사(국어)는 “우리 학교는 평소 독서 활성화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도 문화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도서관을 상시 개방하고, 다독 학생 및 다독 학급을 발굴 시상해 독서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장현우 학생 또한 도서관 이용이 가장 많은 학생으로 평소 독서 습관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독서교육이 중시되는 현재의 교육 흐름에서 울진고의 독서교육 프로그램과 장현우 학생 성과는 농어촌학교 독서교육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제보(klw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