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용 시인의 첫 에세이집 ‘볼래낭개 사람들’ (196P-12,000원, 한국문학세상)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주도 최남단 ‘볼래낭개’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청청한 바다와 따뜻한 사계의 미학을 진한 감동으로 그려냈습니다.
‘볼래낭개 사람들’은 저자가 중학교 시절까지 고향인 볼래낭개에서 자랐지만, 학업 때문에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한 지 50여 년이 지나도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한 아쉬움을 애잔한 감성으로 우려냈습니다.
이 책은 총 30편의 에세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향과 가족 간에 얽히고설킨 이야기와 해외의 여행에서 겪은 심각한 황사와 미세먼지, 환경오염 등의 사례를 고등학교 시절 교가와 응원가로 비유하여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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