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만화박물관, "달려라 꼴찌" 출간 기념 ‘작가를 만나다’ 성황리
(한국문학세상=이수진기자) ‘독고탁’의 아버지 이상무 작가의 만화 <달려라 꼴찌>의 출간을 기념해 지난 1일(일)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 작가와 독자 간 소통의 장인 ‘작가를 만나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한국만화걸작선’의 21번째 작품인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작가를 만나다’ 행사는 이상무 작가를 비롯해 장태산 작가, 고전만화 동호회인 클로버문고의 향수 회원과 사전 등록 신청자, 한국만화박물관 당일 관람객 중 선착순 신청자, 진흥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작가를 만나다’ 행사는 이상무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와 독자와의 대화가 진행됐으며, ‘독고탁’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가 작가 친필 사인 야구공과 <달려라 꼴찌>(전 6권) 도서 등을 경품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됐던 <돌아온 독고탁전>의 도록이 선물로 증정됐다.
이후 진행된 작가 사인회에서는 이상무 작가의 만화 도서에 친필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상무 작가의 오랜 팬으로 소장하고 있던 <우정의 마운드>, <울지 않는 소년> 등 만화 도서 30여 권에 직접 사인을 받은 김여천(50세) 씨는 “이상무 작가님과 만나기 위해 아내와 함께 대구에서 올라왔다고 했다. 무척 반갑고 설렌다”며 “어린 시절 ‘독고탁’을 읽으며 꿈꿨던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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