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13-01-21 18:52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6,085  추천 : 0
|
그리운고향
뛰어 놀던 소꿉친구 그리운 고향 꼴망태 등에 지고 산에 오르면 종달새 지저기는 등성이 사이로 아지랑이 가득 피고 봄볕 따스워
시냇물 흐르는 돌뜸 사이로 삼태기 바쳐놓고 풍덩 거리면 메기 미꾸라지 걸려 들었다가 삼태기 사이로 빠져 나갔지
해지는 들녁 논둑을 일 열로 저녁 연기 자욱한 마을로 향해 가자 친구 들아 발걸음 가벼워라 반겨주는 엄마랑 누나 생각에
등잔불 밟혀 놓고 식구모여앉아 화롯 불에 묻어둔 알밤 잊은 체 할머니 옛이야기 듯던 그 시절 그립고 가고파라 내 살던 고향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