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 하은정 기자)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8∼22일 오후 6∼8시 함양읍 동문사거리 농협중앙회 앞에서 네팔지진피해 결혼이주여성 가족돕기 모금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센터와 네팔지진피해결혼이주여성가족돕기위원회(이하 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모금공연은 함양에서 활동하는 음악동호인 등이 자발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어서 더욱 잔잔한 감동을 준다.
이번 모금공연에 참가한 단체는 소풍기타동호회, 연예예술인협회 함양군지부, 더사랑합창단, 함양문화원, 상림기타동호회, 예쁜소리피아노, 수동초등학교 색소폰연주단 등 10여개 단체다.
이번 모금공연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낮동안 열심히 생업에 종사한 이들이 고통받는 결혼이주여성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모였기 때문이다.
공연은 18∼22일 3∼4개 팀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노래를 부르고 이들의 고통이 멈추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촛불을 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격려차 첫날 공연장을 찾은 임창호 군수는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함양군민의 아름다운 마음이 이런 공연을 마련한 것 같다. 많은 군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모금에 뜻을 보태고 싶은 사람은 네팔지진피해가족좁기회 계좌(농협, 351-0797-5044-23)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네팔돕기2지정기부금계좌(농협, 301-0171-9086-51)로 송금하면 되고, 의류 생필품 등 성품 기탁은 읍면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담당(055-963-2013)으로 하면 된다.
한편 네팔 다문화여성은 44명이며 이들의 가족 피해상황은 19일 현재 1명 사망을 비롯해 부상(2명), 건물파손(16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출처 : 함양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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