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소개
아 아메리카, 그 이름이 미국은 김시철 시인이 미국 등지를 여행하면서 겪은 서정적 미지의 하이웨이를 그린 시집이다.
여러 가지 모양새로 전개될 그 하이웨이의 들과 마을과 산을 상상한다. 마치 소년의 심경처럼 나는 떠나는 찰나까지 그 줄 친 지도를 보며 동경의 흥분에 가득 차 있다.
여행은 고달프다. 그러나 그 고달픔 속에는 형용할 수 없는 즐거움의 비명이 숨어있다. 야호! 산 정상에서 부르짖는 등산가들의 환희처럼.
누구는 비행기로, 버스 투어로, 또는 패키지로 안이한 여행을 한다지만 그는 보통 자동차로 장거리 여행에 나서곤 한다. 먼 길 가다 군데군데 캠핑하면서 떠나는 여행은 그 독특한 낭만적인 멋이 있기 때문이다.
- 목차
01 미 대륙 타원형 횡단
- 그들 성지순례자들과 다투어 놀다가
- 소나무로 지은 집 한 채
- 소나무
- 지평선
- 자랑
- 오아시스
- 밤바람
- 모기
- 호숫가
- 오하이오 강을 건너가노라니
- 강
- 강물
- 칠면조
- 대학
- 고만고만한 사람들
- 얼굴
- 어머니의 냄새
- 구름
- 만릿길
- 무한여정
- 선인장
- 가는 데마다 길이 트이고
- 먼 드라이브여행은 소꿉장난
02 알래스카 종단
- 진흙길 한번 밟아보고 싶은 먼 여행
- 떠나라, 허전한 마음이여
- 새
- 비 오는 날 드라이브하는 것
- 로맨틱한 밤
- 인생의 정다움
- 설산은 미희의 젖가슴
- 전화위복
- 산물줄기
- 설산
- 에메랄드 레이크
- 알래스카 무임승객들
- 조물주의 자상한 솜씨
- 메이는 가슴
- 불모산정의 폭포수
- 슬픔
- 정서
- 호머와 발디즈와 치킨
- 감옥
- 곰
- 죄짓고 살 수 없는 세상
- 넓은 강물이 흐르네
- 캘리포니아 샌와킨 밸리
03 플로리다 왕복
- 아침 식사
- 사막의 불가사의
- 사막에도 비가 오시네
- 아름다운 새 나라
- 외로움 모르는 호젓한 별
- 새로운 길
- 수풀 속에서 살았더라면
- 오크라호마
- 양손잡이에 대하여
- 먼 훗날
- 루이암스트롱 트럼펫소리
- 봄길
- 흔들림
- 배 갑판에 서서
- 숲 속에서
- 삼밭
- 자유와 행복
- 아 아메리카
- 십자가
- 여유
- 고만고만한 사람들 어디서나 사네
- 구름
04 유럽과 한국
- 피사에서
- 칼빈 교회당
-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가는 날
- 사도바울 선교발자취
- 바르트부르크 고성
- DMZ
- 이 세상 뜰 땐 떠도
- 물감
- 전쟁과 평화
- 모국어
- 초코파이
- 졸음
05 미 서부
- 민둥산
- 헤이
- 소
- 쌔먼 강
- 사막과 초원
- 초원에서
- 여름에도 하얀 눈이 내리는 까치동네
- 물
- 아메리카, 그 이름이 미국
- 모든 여행길에서
- 유흥지와 교회
- 가을 여행
후기
- 아메리카 스카릿그린 하이웨이
- 저자
시인 김시철
1931년 12월 20일 평북 구성에서 출생.
서울 국제대학 수물과 졸업.
미 웨스트 코스트 대학 시스템공학 석사학위 취득.
LA 로욜라 대학교 대학원 수학 석사학위 취득.
미 오리건 공대 컴퓨터학 조교수.
LA 하버 대학 공업수학/컴퓨터 과학 부교수로 1998년에 은퇴.
1993년 서울 계간지 [한글문학]에 시 [슬픔도 기쁨으로]가 당선.
<출간도서>
시집 [사랑이 가슴에 있기만 하면]과 수필집 [내 앞에 그 문 열리지 않는 날도], 소설집[화려한 상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