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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9 19:12
글쓴이 :
석기철
조회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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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돛단배, 무심코 실가지 개울물 따라 한강으로 거침없이 흘러가네. 푸른 창공의 실구름처럼 나의 외로움은 샛별이 되어 쌓여가네. 내 가슴속에 붙은 불은 꺼질 줄 모르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네. 천백만년 살자던 내 님의 목소리는 어이해 안들리고 나를 울리나! 한번 가신 내 님은 돌아올 줄 모르고 무정한 시간은 말이 없구나! 마지막 한떨기 남은 초라한 인생, 미련없이 자연에 물려주고 속절없이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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