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모래의 유월 감꽃이 지는가 했는데 어느새 걸음마 하는 아이 모습처럼 뽀로통하게 보인다 유월 장맛비 그친 뒤 작년 가을에 나르던 메밀 잠자리 모습 보이고 말없이 서두는 걸 보면 계절 바뀌는 모습도 보이는 듯하다 크는 아이야 아직 어설픔이지만 오늘내일 모래 가는 유윌 왜 이리 아쉬움 인지 식은 커피 속에 동그랗게 떠오르는 지난 이야기 흐뭇한 미소도 그리게 한다. ~~~~~~~~~~~~~~~~~~~~ 어느시절까지 느린듯 잡힐듯 가는세월 올해도 벌써 반년 올해는 꿈속에서 라도 꼭잡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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