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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9-10 14:43
석류(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337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일찍이 점지해 놓고

가을 햇살 눈치를 보며

선심 쓰듯 상한 맘 달래려 한다.

 

바람에 흩어지는 간계로

빨간 석류 질끈 깨물린

깃 솔 아래 침샘이 터지면

 

가을 필살 붉은빛

멍석 붙일 펼쳐놓은 체

앞섶 활짝 열어젖히고

 

붉은 보석 내 몸 탐하여

속내를 감춘 추함을 비웃듯

숙의를 두른 보석처럼 빛나는 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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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나의상태^^! 유용기 선생님... 가을 햇살에 석류가 … 관리자 2024-09-11 10:47      
유용기 선생님...
가을 햇살에 석류가
익어 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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