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상택 이삼일 온기 품어 외투 벗어 어깨에 메게 하더니 오늘부터 봄비가 내린다
촉촉하게 흠뻑 젖도록 내린다 가로수 갓 태어난 아가손 씻고 오월장미 촉을 내어 서들고 있다
봄비가 짙어지면 풍성한 꽃 비를 만드다는데 화사한 꽃바람 이어지려나 꽃비 맞으며 친구들과 호들갑 떨며 걷는 모습 선하게 어른 거린다
~~~~~~~~~~~~~~~~ 요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행복을 쫓는 모습 입니다 친구가 애인이었고 친구가동무 친구가 아들딸이었고 친구가 같이 걷고 있는 아내이기도 합니다 상상은 행복 속에 자라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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