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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24 20:04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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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우리라는 말과 사랑, 잊고 살았던 사람들 내 생각 중에 당신은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뒤에서도 빛나는 별이었음. 좋겠습니다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도 가볍게 왔다 간 흔적 분인 만월이기보다는 아침이면 해가 뜨고 지는 그것에도 고개를 숙일 수 있는 꽃이라면 하였고 가을바람에 옷깃 여미어 꽃이 피고 지는 보랏빛 구절초의 기품있는 너였음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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