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거기서 살 거지 이 상 택 누님 같으면서도 누님이 아닌
소꿉장난 소녀 이것이 사랑인 줄 알았다면
마음의 말해줄걸 이사 간다고 마음만 졸였지 누님 같으면서도 누님이 아닌 소꿉장난 소녀 붉은 복사꽃 필 때
너 여기서 계속 살 거지
적시던 눈망울 그리워진다 무심 한 세월 잊고 살다
우연이 들어선 그 길 흔적조차 모르게 변한 그 길 위에 너 여기서 계속 살 거지
내 눈망울 적시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