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등어
바다를 끌고 와서 죄판 위에 누워있다
그대의 가슴 속에 내 한 몸 묻어놓고죽어도 눈 감지 못할
이 무슨 인연인가
소금꽃 피워놓고 칼끝을 기다리며
절망으로 무너져도 너와나 함께라면이 또한
사랑이었네
눈부시게 빛이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