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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16 22:57
안개꽃(시)
 글쓴이 : 유용기
조회 : 603  

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소리뿐인 무색 바람을

타고 내려와 앉은 듯

어둠이 내려앉는다

 

파란 꿈을 붙잡고 있던

사랑이 그리운 것인지

까만 밤을 밝히며

 

기억으로 되살아나는

갈색 머리에 홍실댕기를 

그리움이었을까

 

그때를 기억하는 옥빛

조약돌에 포근한 정으로

하얀 안개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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