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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09 16:00
제목:그 속의 나
 글쓴이 : 최지호
조회 : 967   추천 : 0  
연분홍 벚꽃이 흩날린다 하거늘
난 그 꽃잎을 만질 수 없네


태평양에서 끌어모은 
그 싱그러운 바람이 분다 해도
난 그 바람을 느끼지 못하네


벼 이삭이 고개를 숙일 때
나도 같이 고개를 숙이니
난 그 높디 높은 하늘을 못보네

온 세상이 눈으로 덮히듯
나에게도 어둠이 덮히오니
난 너가 보이지 않네


난 너를 못 보지만
너에겐 내가 보이도록
그 속에서 더욱 짙고 깊고 푸르게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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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나의상태^^! 좋은 시상이네요.. 석기철 2023-01-03 12:04      
좋은 시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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