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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3 10:02
미니서점 ‘북커서점’이 채운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082   추천 : 0  



“새로운 개념의 오프라인 미니서점 북커서점이 도심의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르네상스시대 인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말했다. “나는 돈이 생기면 우선 책을 산다. 그러고도 남으면 음식과 옷을 산다.” 또 캐나다 소설가 로버트슨 데이비스는 “진정 위대한 책은 어려서 읽고 커서 다시 읽고 늙어서 또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좋은 책을 버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제는 좋은 책을 버리기 때문이 아니다. 좋은 책을 아예 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민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3.5명은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 국가적으로 독서의 해를 지정하고 아무리 독서를 권장해도 좀처럼 독서량은 늘지 않는다. 출판계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아무리 책을 대체할 거리가 늘고 있는 추세라 할지라도 책은 여전히 우리를 무수한 방식으로 풍요롭게 한다. 책은 단순히 지식과 정보만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열정을 부추기고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그 대안으로 출판계가 선택한 것은 전자책 출간이나 저가 할인 정도가 전부다. 하지만 이는 제 살 깎아 먹기일 뿐이다. 독자 입장에서도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 이유는 앞서 로버트슨 데이비스가 말해줬다.

과연 위대한 책이 주는 감동을 전자책이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을지 또한 의문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구성, 광택 도는 사진…읽는 재미와 만지는 재미

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새 책의 내용적 가치를 외양을 통해 드러내기 위해 노력한다.

아름다운 면지, 독특한 디자인과 구성, 광택 도는 사진, 눈에 띄는 표지 등과 같은 요소들 덕분에 책은 읽는 재미 이전에 보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도심에 집중된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의 물량 공세 및 저가 공세에 밀려 동네서점은 실종됐다. 우리는 책을 맘 편히 앉아서 직접 만져보고 비교하면서 온전히 책이 주는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북스커버리(대표 편준범)’가 출판계를 살리고 국민들에게 독서 신바람을 일으키고자 미니서점 ‘북커서점’을 출시했다.

북커서점은 미니 오프라인 서점을 일컫는 말로, 오프라인 서점들이 사라져가는 현시점에 출판사 직판매장이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한 우수 프랜차이즈에 들어서는 것이다.

음식점 프랜차이즈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점 한 켠에 설치된 ‘북커서점’에서 누구나 책을 만져보고 읽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음식을 먹고 쿠폰을 모아서 무료로 책을 한 권 얻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제 식당이나 카페가 북스커버리와 함께 문화 공간으로서의 변모를 시도하려고 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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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2
 
 나의상태^^! 동네서점이 없어지고 있는데 다행이 … 관리자 2012-10-23 10:03      
동네서점이 없어지고 있는데 다행이 미니 서점이 생기면 좋겠네요.  
 
 나의상태^^! 저는 인터넷 서점을 많이 이용했었는… 박민석 2012-10-24 10:00      
저는 인터넷 서점을 많이 이용했었는데 미니 서점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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