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장현덕 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차혜숙)은 지난 12일(금) 오전 10시 남사초, 남 곡초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즐거운 학교도서관 만 들기」행사를 개최했다.
「즐거운 학교도서관 만들기」행사는 용인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 학교도서관 활성화 및 독서교육 진흥을 위해 (사)한국문예원언어콘텐츠연구원과 MOU를 체결한 사항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민-관이 함께 만든 따뜻한 연말공연의 자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화적 수혜가 적은 소외지역 학교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지원 및 문화공연 체험 기회 제공이라는 목적하에,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기반으로 독서교육 제고를 위해 면단위의 소규모 학교인 남사초와 남곡초에서 진행됐다.
남사초에서 진행된 마당극 공연은 “도깨비의 모험 이야기”라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연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꽁꽁 얼어붙은 겨울 날씨가 무색하게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남곡초에서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삐삐야, 미안해”, “학원가기 싫어”,“내가 좋아하는 아이” 등 학생들의 신변잡기적인 생활을 재미나게 표현한 이주영 작가를 초청,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했으며, 작가에 대한 궁금증 풀기, 작가 사인회 등 평소 어린이들이 만나보지 못한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두 학교에서 열린「도서관에서 만난 산타클로스」 깜짝 이벤트 코너는 산타 할아버지가 등장, “퀴즈 풀고 선물받고~”, “산타 할아버지와 기념사진 찰칵!” 등 도서관에 나타난 산타할아버지와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 만들기 자리를 가졌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오늘 준비한 문화공연 및 독서프로그램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학생 및 학부모들의 정서적 공감과 성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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