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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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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6,83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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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즐거운 날보다는 현실이 즐거운 날을 찾고싶다.
미래를 위해 현실을 괴로워 하다보면 어느새 미래는 현실이 되어있고,
현실은 또 미래를 위해 가야만 한다.
오늘 내가 3년동안 찾아 다니던 책을 가졌다.
한창, 개방적이지 않은 초기때는 출판금지령까지 내려지던 금서가
이젠 버젓이 미성년자인 나에게까지 팔리고 있다.
'과거부터 인간은 왜 각성하지 못할까.
더 일찍부터 깨어있었다면 이 책은 3년이란 무료한 시간을 흘리지 않게 했을 것을.'
그러나 가장 만족스러운 방법으로 각성하는 법은 미래를 기다리는 것이다.
미래는 오지 않을수 없는 시간이다.
그러나 기대리지 못하고 그들은 미래를 위해 달리고 있다.
그리고 더 빨리 달리지 못함을 후회한다.
현실이 과연 미래를 위한 것일까.
미래의 끝은 죽음 넘어로 아무도 알지 못하는데.
죽음을 안을 무렵에도 그들은 미래를 위해 달릴것이다.
'나의 유산은 어떻게, 하고 난 어디다 묻어라.'
눈 감은 뒤 미래는 그 세상과 동떨어지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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