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학세상=장현덕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의 입주기업인 만화전문 출판사 ‘이코믹스미디어’에서 순정만화의 지평을 넓힌 걸작 <바람의 나라 SE>를 지난 3월 17일 출간됐다.
김진 작가는 <바람의 나라 SE>의 기존 원고를 100% 디지털 리터치하고 단순히 보정하는 수준을 넘어 작화, 대사, 연출을 재구성하여 통일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700페이지 분량의 신규 원고를 추가하여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바람의 나라 SE>는 주몽의 아들 유리왕과 그 아들 대무신왕, 그리고 손자인 호동왕자로 이어지는 고구려 왕조의 비운의 가족사를 다룬 이야기다.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에 갇혀 대물림 되는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왕이기에 겪어야만 하는 외로움과 상처들 그리고 정세에 휘말린 연인들이 빚어내는 애달픈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고구려 역사와 신화가 어우러진 판타지 대하 서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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