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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명 제1회 시설안전문화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심사기간  2012.05.01 ~ 2012.05.21 심사발표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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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
수필가 김영일
이번에 개최된 ‘시설안전문화 글짓기’ 대회는 글쓰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주제임에도 어린이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하며 글을 쓴 것 같다. 약간의 미흡한 점이 엿 보이기는 하나 최선을 다하여 글을 썼다는 점이 높이 평가될만하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지 못하다 보니 자신들이 배우거나 알아본 것들을 나열할 수밖에 없겠지만, 안전에 대하여 배우는 과정을 거치면서 안전이 사회와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를 일깨워 준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글짓기는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주제라는 점에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응모자들의 글을 읽다보면 주제가 주제인 만큼 문학적으로 풀어내는 것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심사과정에서도 공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문학적으로 완성된 글을 요구하기에 앞서, 자신들이 익힌 안전의식에 대해 그동안 겪어온 경험과 생각을 잘 배합하여 그 주제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지, 시설물 안전과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인지, 창의적인 논리로 잘 전개하고 있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었다.
응모자들은 안전에 대한 이론적인 면은 잘 설명하고 있지만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어떻게 그 재난을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또한 어린이라는 점 때문인지 띄어쓰기, 줄 바꾸기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문장의 흐름을 지루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런 결점에도 불구하고 이런 글쓰기 과정을 통해 안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된다면 우리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재난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에 개최된 글짓기 대회는 일상적인 주제가 아니라 시설안전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주는 장을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 무엇보다 뜻 깊은 행사가 아닌가 싶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장려한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 같다. 어려운 주제를 멋진 문장으로 잘 엮어 주신 응모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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