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교실

비명(非命)

  •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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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자들의 노랫소리를 아는가


그대는 그 가락과 선율이 선사하는 오싹함에

살갗을 파고드는 밤공기의 온도에

한 맺힌 심장을 가다듬는 어머니의 절규를 들은 적이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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