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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9 06:58
대왕암3.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1,147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미친 듯이 파도가 덮치고
거센 바람이 몰아쳐도


눈 하나 깜짝이지 않고 제자리에 서있다.
뿌리 깊은 바위 되어 황금빛으로 응어리지고


수없는 세월 거칠고 모진 외세를
이기고 견디어 뭉쳐진 나라 되었다.


파란 바다 보다 넓은 가슴이 있기에
빛 쏟아주는 그분이 있기에


기암괴석 금빛으로 빛나며
꿈꾸고 있노라.





파랑새의 꿈ㅡ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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