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기(시인/한국문학세상)
동창이 밝게 열리기전에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었소
땡볕 아래 주름처럼
접혀가는
햇살을 품어않듯
하늘 위에
흩어지는 구름 모을
헛된 꿈 버리고
어지러운 세상
텃밭에만 눈길 주지 말고
민생을 위한
푸근하고 너그럽게
용서도할 줄 아는
따뜻한 등받이 되었음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