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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7 06:42
잉태된 새봄 (시)
 글쓴이 : 최길용
조회 : 17,025  

최길용 (시인, 한국문학세상) 






빈 나뭇가지 마다 희망 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기에


하늘 향해 새싹은 초록 이슬 머금고

솟아나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은 온몸을 휘감고

봄을 잉태 하였으니


해산이 힘들고 아픈 진통을

가져 올지라도


한파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이 강산에 새봄을 출산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잎은 피어나고ㅡ리드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2164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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