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남정림
짧은 시간의 줄기에 곱게 물든 내 마음 펼치고 떠나니난 이별의 찬가를 부르지
소멸의 황홀한 아픔을 가장 찬란한 빛깔로 불태웠으니아름다운 순환의 문이 열리겠지
내게서 멀어지는 고운 빛깔,네 마음으로 흘러들어가 무채색의 황량한 겨울을 감싸주는 따스한 가로등 불빛이 되겠지
<글 & 사진:남정림-창의톡톡> @에디스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