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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백폭포 [2024 봄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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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계간한국문학세상 봄여름호] 발표작

(아동문학가 김영석)


천지물 흐르고 흘러

육십팔굴곡도 부족하여

네 줄기 비단폭

펼쳐지는 장엄한 자태

부서지고 쪼개지는 우렁찬 물소리


너는 쉬는 날도 없겠지

오늘도 내일도

하염없이 누군가 위하여

좋은 일 궂은일 

다 씻어주고 감싸주네


생명 있는 장엄함

아래에서 이루고 이뤄

맛보고 씻어보고

쉼과 고뇌 씻어주니

너를 잊을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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